국내 귀금속 시장에서 은 1돈은 순도 99.9% 순은 기준 3.75g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시세표에 고시되는 '순수 원자재 은 1돈 기준가'와 소비자가 금은방이나 거래소에서 실버바 또는 은제품 형태로 구매할 때 지불하는 '실제 결제 가격' 사이에는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물 은을 매입할 때는 기준 시세에 부가가치세 10%, 제조 가공비(공임), 유통 마진이 합산되기 때문입니다.
1. 은 1돈의 정확한 무게 규격과 시세 형성 원리
대한민국 법정 계량 단위 기준에 따라 상거래에서는 그램(g) 표기가 원칙이지만, 귀금속 유통 관행상 여전히 '돈' 단위가 널리 사용됩니다. 은의 거래 규격과 순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돈의 무게: 정확히 3.75그램(g)에 해당합니다. 10돈은 37.5g, 100돈은 375g, 1킬로그램(1kg) 실버바는 약 266.6돈으로 환산됩니다.
- 순도 기준: 투자용 은(실버바, 순은 그래뉼)은 순도 99.9% 포나인(99.99%) 또는 쓰리나인(99.9%) 규격을 충족해야 합니다. 은수저나 장신구는 합금 비율에 따라 92.5%(스털링 실버), 80%, 70% 등으로 순도가 나뉘며 매입 시세도 감액됩니다.
2. 국제 은 시세(Troy Ounce)와 국내 1돈 가격 환산 공식
국내 은 기준 시세는 독자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뉴욕상품거래소(COMEX)나 런던금시장연합회(LBMA)의 국제 은 시세(달러/트로이온스)와 원/달러 환율에 직결되어 매 영업일 실시간으로 변동합니다.
(국제 은 시세($/oz) ÷ 31.1034768) × 원/달러 환율 × 3.75g = 1돈 원자재 가격(원)
여기서 1트로이온스(oz t)는 일반 상용 온스(28.34g)와 달리 귀금속 전용 단위인 31.1034768g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 은 가격이 온스당 30달러이고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인 경우, 1g당 원자재가는 약 1,302원이 되며, 이를 1돈(3.75g)으로 환산하면 기본 원자재가는 약 4,883원이 도출됩니다.
3.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스프레드)의 차이가 큰 이유
귀금속 거래소 고시표를 보면 소비자가 은을 살 때(매수) 가격과 다시 되팔 때(매도) 가격 간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매매 스프레드(Spread)라고 부릅니다.
| 구분 | 반영 항목 | 가격 형성 요인 | 비고 |
|---|---|---|---|
| 소비자가 살 때 (매수가) | 원자재 기준가 + 부가세 10% + 제조공임 + 판매 마진 | 정제·압인 비용, 품질보증서 발급비, 유통업체 마진 포함 | 실버바 실물을 수령하는 최종 결제 금액 |
| 소비자가 팔 때 (매도가) | 원자재 기준가 - 재정련·해체 수수료 - 매입 마진 | 녹여서 다시 순은으로 정련하는 비용 공제 | 구입 당시 지불한 부가세와 공임비는 환급 불가 |



4. 실물 실버바 vs 은 ETF/ETN 투자 방식 비교
은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고자 할 때 반드시 실물 골드·실버바 형태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관의 편의성과 수수료 측면에서 금융 상품을 활용한 간접 투자가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투자 방식 | 거래 단위 | 부가가치세 (10%) | 장점 | 단점 및 주의사항 |
|---|---|---|---|---|
| 실물 실버바 (100g, 1kg) | 그램 / 돈 / 킬로그램 | 부과 (매수 시 10%) | 실물 직접 보유, 금융 시스템 위기 시 안전자산 기능 | 높은 매입 공임비, 보관 및 변색 관리 부담, 환금성 낮음 |
| 은 선물/현물 ETF (증권사) | 1주 단위 주식 거래 | 면제 (배당소득세 15.4% 적용) | 낮은 수수료, 실시간 간편 매매, 적은 자본으로 분할 매수 가능 | 롤오버 비용 발생 가능, 실물 인출 불가 |
| 은 통장 (실버뱅킹) | 0.01g 단위 계좌 적립 | 실물 인출 시에만 부과 | 원화로 소액 입출금 가능, 자동이체 적립식 투자 | 매매차익 배당소득세(15.4%) 과세, 예금자보호 비대상 |






5. 실물 은 거래 시 손실을 줄이는 실전 매매 수칙
- 소용량(1돈~10돈) 실버바 구매 지양: 1돈짜리 미니 실버바는 제작 공임비가 제품 원가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됩니다. 실물 투자를 계획한다면 최소 500g 또는 1kg 규격의 대형 바를 매입하는 것이 중량당 제조 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방법입니다.
- 홀마크(Hallmark) 감정 마크 확인: 한국조폐공사, 한국귀금속감정원 등 공인 검증 기관의 각인과 순도(999.9) 표기, 시리얼 넘버가 명확히 타각된 제품을 선택해야 향후 매도시 감가 상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밀폐 보관을 통한 변색 방지: 은은 공기 중의 황화수소(H2S)와 반응하여 표면이 검게 산화(황화은 형성)되기 쉽습니다. 변색 자체로 순도가 변하지는 않으나, 재판매 시 외관 불량으로 정련 감가 수수료가 추가될 수 있으므로 전용 비닐 캡슐이나 진공팩에 방습제와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은 시세 확인 및 실물 거래 시 핵심 요약
은 1돈(3.75g) 시세를 확인할 때는 단순히 포털 사이트나 거래소에 표기된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내가 살 때 부가세 포함 금액'과 '내가 되팔 때 실질 수령 금액'을 각각 분리하여 점검해야 합니다.
단기 매매를 통한 시세 차익이 목표라면 수수료와 세금 부담이 큰 실물 실버바보다는 증권사의 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장기 실물 자산 배분 차원에서 은을 매입하고자 한다면 소량의 1돈·10돈 제품보다는 1kg 단위 바를 공인된 거래소를 통해 분할 매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출처 및 참고 사이트
- 한국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 일별 귀금속(금·은·백금) 국내 기준 시세표 및 매매 스프레드 안내
- 한국거래소(KRX): 일반상품시장 금/은 국제 원자재 시세 및 환율 연동 데이터
-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글로벌 은 현물 가격 공식 기준(LBMA Silver Pr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