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일해란 무엇이며 왜 예방접종이 필요할까?
백일해(Pertussis)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100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이름처럼 발작적인 기침, 들이마실 때 나는 훕(Whoop) 소리, 기침 후 구토 증상이 길게 지속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성인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 체계가 형성되지 않은 1세 미만 영아에게 전염될 경우 무호흡증, 폐렴, 뇌병증,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유아 백일해 감염원의 70~80%는 부모나 조부모, 형제 등 가족 내 접촉자로부터 발생하므로 신생아 주변 성인의 접종이 강조됩니다.
질병관리청 권고 기준: 신생아는 생후 2개월 전까지 자체 면역이 형성되지 않으므로, 임신 중 모체 접종을 통해 형성된 항체를 태반으로 전달(수동 면역)하고 양육자가 접종하여 주변 보호막(코쿤 전략, Cocooning)을 형성해야 합니다.
2. 연령별 및 대상별 백일해 접종 시기 (영유아·성인·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은 연령과 임신 여부에 따라 표준 접종 스케줄이 엄격히 나뉩니다.
| 접종 대상 | 권장 접종 시기 | 사용 백신 | 비용 구분 |
|---|---|---|---|
| 영유아 기초 접종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총 3회) | DTaP 또는 혼합백신 | 국가예방접종(NIP) 전액 무료 |
| 소아 추가 접종 |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 | DTaP (만 11~12세는 Tdap) | 국가예방접종(NIP) 전액 무료 |
| 임산부 | 임신 27주 ~ 36주 사이 (매 임신마다) | Tdap | 비급여 (본인 부담) |
| 신생아 양육자 (배우자·조부모) | 출산 전 최소 2주 전 (또는 출산 직후) | Tdap | 비급여 (본인 부담) |
| 일반 성인 | 과거 접종력 없을 시 1회 후 10년마다 Td 재접종 | Tdap 1회 (이후 Td) | 비급여 (본인 부담) |
임산부 접종 시기 (27주~36주)의 중요성
임신부에게 권장되는 최적의 접종 시기는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가장 권장되는 시기는 27~32주)입니다. 이 시기에 모체에서 생성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되며, 출생 직후 영아의 체내에 남아 생후 첫 예방접종 전까지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3. 소아용 DTaP 백신과 성인용 Tdap 백신의 차이점
백일해 백신은 영문 표기 대소문자에 따라 항원 함량과 접종 대상 연령이 다릅니다.
- DTaP (소아용): 디프테리아(D), 파상풍(T), 백일해(aP) 항원이 고용량으로 포함된 백신입니다. 생후 2개월부터 만 6세까지의 영유아에게만 접종합니다.
- Tdap (성인·청소년용): 디프테리아(d)와 백일해(ap) 항원량을 성인 체격과 면역반응에 맞춰 줄인 백신입니다. 부작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면역을 유도하며, 만 11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접종합니다. (국내 대표 제제: 부스트릭스, 아다셀)



4. 기관별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비교 및 할인 기관 안내
영유아 및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NIP)을 통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성인과 임산부의 Tdap 백신 접종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의료기관마다 비용이 다릅니다.
| 의료기관 분류 | 평균 비급여 가격대 | 특징 및 확인 사항 |
|---|---|---|
| 일반 산부인과 및 소아과 | 45,000원 ~ 55,000원 | 산전 진찰과 함께 동시 접종 가능, 접근성 우수 |
| 일반 내과 및 가정의학과 | 40,000원 ~ 50,000원 | 동네 의원별로 사전 백신 보유 여부 유선 확인 필요 |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 33,000원 ~ 35,000원 | 전국 주요 지부 운영, 일반 의원 대비 저렴한 가격 |
| 인구보건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 33,000원 ~ 35,000원 | 지역 지회별 운영, 당일 백신 재고 확인 후 방문 권장 |
| 보건소 | 영유아 무료 (성인 유료 접종 거의 없음) | 일부 지자체 취약계층·임산부 지원 조례 외 일반 성인 접종 제한적 |






5. 접종 후 주의사항 및 예상 가능한 부작용
Tdap 백신은 불활성화 백신(사백신)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태아에게도 기형이나 조산 위험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 국소 이상반응: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2~3일 내에 자연 호전됩니다.
- 전신 이상반응: 미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열감이 있거나 통증이 지속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 복용이 권장됩니다.
- 접종 당일 수칙: 접종 후 15~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여부를 관찰하고, 당일 무리한 운동이나 음주, 통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네, 매 임신마다 다시 접종해야 합니다. 산모의 체내 항체 수치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므로, 뱃속의 다음 태아에게 충분한 양의 방어 항체를 태반을 통해 물려주기 위해서는 임신 주기마다(임신 27~36주)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강력히 권장됩니다. 신생아와 밀접하게 생활하며 돌봄을 제공하는 배우자, 조부모, 베이비시터 등은 출산 최소 2주 전까지 1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보건소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NIP) 사업 위주로 운영되며 성인 Tdap 유료 접종은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 관내 임산부 등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 쿠폰을 제공하거나 감면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7. 결론 및 최종 접종 체크포인트
백일해 예방접종은 접종자 본인의 면역 형성뿐 아니라 태어날 신생아의 초기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방역 조치입니다.
출산을 앞둔 가정이라면 산모는 임신 27~36주 사이 산전 진찰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배우자와 가족 양육자는 출산 2~4주 전 한국건강관리협회나 인근 병의원의 비급여 가격을 확인한 후 접종 일정을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국가예방접종 표준 지침,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or.kr)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기준일: 2026년 가을)